아들의 대학 등록금을 잃어버린 50대 아버지가 경찰관의 노력 덕분에 돈을 다시 찾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어떤 사연인지 화면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월 경기 평택역 광장, 남성이 담배를 꺼내 만지작거리다 '툭'하고 무언가 바닥으로 떨어뜨립니다.<br /><br />5만 원짜리 지폐 18장을 고무줄로 묶은 90만 원 다발입니다.<br /><br />남성은 계속 주변에 머물지만, 돈을 떨어뜨린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곧 또 다른 남성이 나타나 돈다발에서 지폐 1장, 5만 원을 빼내더니 서둘러 도망갑니다.<br /><br />결국, 돈뭉치는 길을 지나던 여성이 주웠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보고 뒤늦게 돈을 잃어버린 사실을 안 남성.<br /><br />90만 원을 잃어버렸다며 돌려달라고 하지만, 기차 시간이 급한 여성은 액수가 맞지 않는다며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타버립니다.<br /><br />맘이 급한 남성은 열차를 같이 타기까지 했지만, 여성이 돈을 맡긴 서울 남대문경찰서 역시 액수가 맞지 않는다며 난감해 합니다.<br /><br />결국, 이 남성은 돈을 잃어버린 곳인 경기 평택경찰서로 되돌아가 하소연했고, 해당 경찰서 윤종배 경장은 2시간 동안 주변 CCTV를 뒤져 액수가 맞지 않은 이유를 찾아내고는 돈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줬습니다.<br /><br />권남기 [kwonnk09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0807590411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